정몽준, 朴心마케팅 겨냥 “靑 의중 암시 적절치 않아”..

  • 등록 2014-02-11 오전 10:25:10

    수정 2014-02-11 오전 10:25:10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박심(朴心) 마케팅’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인데 청와대 의중을 특별히 전달받았다는 것처럼 암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모임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친박(親朴) 세력이 특정 후보를 민다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언론에서도 쉽게 ‘친박’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아주 안 좋은 표현”이라며 “‘친박’은 당에도 부담이 되고 국민들이 볼 때 실망을 느끼게 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친박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박근혜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이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으로 저도 친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만나보니 제가 큰 책임을 맡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어려운 일인데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들의 의견이 갈라진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울에도 어려운 지역이 많이 있고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할 지역이 있어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내 경선 주자들로 손꼽히는 이혜훈 최고위원, 김황식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혜훈 최고위원의 출정식은 예상됐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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