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창립 40주년..'옥포만 기적을 넘어'

회사 공식캐릭터 ‘흰수염 고래'공개
  • 등록 2013-10-25 오전 10:30:22

    수정 2013-10-25 오전 10:30:22

지난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고재호 사장이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자.”

대우조선해양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기념식을 했다. ‘옥포만의 기적을 넘어’라는 공식명칭으로 진행한 이 날 행사에는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부터 임직원등 관계자 1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우조선(042660)은 1973년 옥포조선소 기공식 이후 황량한 어촌 마을을 세계 3대 조선소로 키워낸 회사의 40년 역사를 되짚고, 중장기 비전인‘2023년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대해양시대의 주역, 대우조선해양’을 새로운 비전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육지자원 고갈로 각국이 바다의 무궁무진한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해양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의 EPCIC(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상징하는 회사의 공식 캐릭터도 공개했다.

공식캐릭터로 선정한 흰수염 고래는 육지의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보다 길이는 5배 길고 무게는 25배 더 나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바다의 제왕’을 상징하는 흰수염 고래처럼 대해양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의지가 투영됐다.

이 밖에도 기념식에서는 2023년 개봉할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이벤트와‘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인재상’및‘2023년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중장기 전략’등이 발표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위원장은“모든 구성원의 열정과 신뢰가 있어 오늘의 대우조선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경영진과 노동조합, 고객들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호 사장은 “우리는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딛고 일어섰다”며 “열정과 자존심을 갖고 일하던 때의 초심을 되찾아 40년 역사를 이어 대해양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플로팅 도크 침수
☞ 대우조선, 산업기술연구소 31주년 기념행사
☞ 대우조선, 3기 중공업사관생도 채용
☞ 대우조선, '수퍼甲질' 납품비리 임원 60명 모두 사표
☞ 대우조선, 세계 최초 잠수함 디지털 모형 시스템 개발
☞ 대우조선, 드릴십 1척 5.2억불에 수주
☞ 대우조선해양, 5630억원 규모 드릴십 1척 공사 수주
☞ 대우조선, 12.4억불 드릴십 2척 수주
☞ "김연아 목걸이 사달라" 대우조선 납품비리 30명 기소
☞ 대우조선해양, 1조3279억원 드릴십 2척 수주
☞ 朴대통령, 인니 대우조선해양 방문..잠수함 수주 힘싣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