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7% `그만둔 회사로 돌아가고파`.. 이유는?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과반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그만둔 회사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7.2%가 그만뒀던 회사에 재입사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입사를 고려하는 이유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좋아서 업무 진행이 잘 됐기 때문(38.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회사들보다 업무가 쉬워서(29.0%), 내가 가진 스펙과 경력에 맞는 회사가 없어서(19.0%), 연봉을 맞출 회사가 없어서(11.0%) 등이 있었다.



반면, 재입사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비전이 없던 회사여서(48.2%)’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되돌아 올 줄 알았다는 시선 때문(17,9%), 다른 곳에서 성공해 보이고 싶은 마음(17.0%),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14.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41.1%는 ‘이전보다 높은 연봉’을 제안한다면 재입사를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업무시간·복지조건 등 근무조건 변경(32.1%), 부서이동(10.7%), 상급 직위 제안(9.8%) 등이 재입사 고려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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