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휴?` 한산한 주식시장..코스피 약보합

추석 연휴 앞둔 관망세 뚜렷
하이닉스 등 IT주가 낙폭 제한해
  • 등록 2011-09-09 오전 11:28:17

    수정 2011-09-09 오전 11:28:17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소식에 주식시장이 낙폭을 다소 줄여가면서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어 이렇다할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다만 대만의 D램 업체들의 잇따른 감산 결정에 하이닉스 등 IT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86포인트(-0.32%) 내린 1840.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1억원, 316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은 84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300억원대로 장 초반에 비해 그 규모가 줄었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 차익매물이 줄어들었고, 비차익 매매를 통해서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물 역시 300억원대로 상당히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000원(-0.25%) 내린 79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1.24%), 현대중공업(009540)(-3.02%), KB금융(105560)(-3.21%), 한국전력(015760)(-1.54%) 등이 일제히 약세다.   반면 포스코(005490)(0.12%), 삼성생명(032830)(1.13%), SK이노베이션(096770)(4.44%), S-Oil(010950)(2.25%), 하이닉스(000660)(5.44%)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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