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지난 1월28일부터 9거래일동안 1조66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사이 IT주를 절반에 가까운 7696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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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흐름은 10일 주식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계 창구 매매동향을 보면 오전 10시47분 현재 LG전자는 45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수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LG전자에 대해서는 글로벌 소비 침체 영향으로 업황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민 연구원은 "일본의 소비 가전업체들이 엔고로 고전할 거기 때문에 올 1분기 실적하강 기울기가 크지 않다면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차별화된 매도기조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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