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철강·금융株 선봉

  • 등록 2008-12-18 오전 11:04:17

    수정 2008-12-18 오전 11:04:1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8일 코스피가 나흘연속 상승세를 시현하며 1200선 돌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장중 수차례 1190선 돌파를 타진해보기도 했지만 추가상승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에는 2% 부족한 모습이다. 그동안 60일 이평선 돌파에 주력했던 탓인지, 막상 60일선 돌파 후에는 피로감도 조금씩 배어나오는 분위기다.

잇따른 금리인하 정책이 환율하락과 신용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은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나흘째 하락하며 드디어 1200원대 진입을 선언했다.

금융시장 안정은 금융주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가상승에 고무된 증권주들의 전진이 우선 눈에 띈다.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M&A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001200)이 4.6% 오른 것을 비롯,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SK증권등이 강세다. 증권업종은 지난달 실적에서도 흑자로 돌아서며 조금씩 약세장을 탈피하는 중이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해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는 소식도 금융주 랠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5%대의 상승세.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는 업종은 단연 철강금속 업종이다. 사회간접자본의 대규모 투자로 철강수요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철강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은 재료다. 대표주 포스코(005490)는 4.3% 상승중이다.

이밖에도 경기방어주인 전기가스와 통신 등의 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의 리콜과 북미시장에서 고전으로 LG전자(066570)가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118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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