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20일 충북 음성군 소이공업단지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박수광 음성군수,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발전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해 2월부터 총 340억원을 투자, 대지 1만8360㎡(5554평), 건축면적 7600㎡(23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각각 연간 30MW(주택 1만 가구 사용분)씩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의 연생산 규모를 330MW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발전을 차세대 신성장사업의 하나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모듈 생산을 시작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럽에 6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수출했으며 민간아파트와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남 해남과 장흥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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