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는 기존 재벌 중심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재벌총수를 불러 투자하라고 당부하는 방식이라면 시장 경제를 망치는 길"이라며 "기존 대기업들의 투자는 일시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지속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공신화가 거의 없다"며 "신흥기업이 생겨나야만 새로운 세대들이 미래를 보고 도전해보는 희망이 생기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특히 `장하성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재벌 위주로 경제정책을 편다면 주식시장도 가라앉고 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재벌위주로 경제정책을 편다면 주가도 받혀주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경쟁이 가능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시장이라면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위로 가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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