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국 진출 추진

"중국 바오룽그룹과 협의중"
  • 등록 2007-11-12 오전 11:51:11

    수정 2007-11-12 오전 11:51:11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마트가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12일 롯데쇼핑(023530) 관계자는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바오룽(寶龍) 그룹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 '바오룽쇼핑광장'에 중국 롯데마트 1호점을 내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입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오룽쇼핑광장은 전체 연면적 약 75만㎡(22만7000평) 규모. 롯데마트는 이 중 3만3000㎡(1만평)를 임차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베트남 진출하는 계획은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중국 진출 계획은 부인해 왔다. 다만 백화점 부문은 내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현재 베이징의 왕푸징(王府井) 거리에 중국 1호점을 짓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러시아에 해외 1호 백화점을 오픈했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백화점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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