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그랑프리 경기 모습 (사진=아부다비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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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가을과 겨울 시즌 세계적인 이벤트와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문화와 예술, 스포츠 등 예정된 이벤트, 축제의 장르와 테마도 각양각색이다.
먼저 미국 프로농구 NBA 프리시즌 게임이 오는 10월 4일과 6일 아부다비 야스섬 아레나에서 열린다. NBA 프리시즌 게임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벤트성 경기다.
11월엔 아부다비 아트 페어가 예정돼 있다. 중동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로 아부다비의 예술문화구인 사디얏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동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품이 총출동한다. 전시 외에 다양한 예술가와 직접 만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겨울까지 ‘이슬람 세계의 보물’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슬람 세계의 예술과 문화를 조명하는 희귀한 유물과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중동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마지막으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F1 그랑프리의 마지막 경주가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의 F1 팬들이 주목하는 이번 경기는 아부다비의 화려한 야경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에미넴과 마룬 파이브 방문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