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권 12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서울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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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서울에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12개 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 장애를 초래한다.
발령 지역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6시 현재 동남권 0.1243ppm(100만분의 1), 동북권 0.1246ppm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