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31% 소폭 오른 19만2600원에 거래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는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엔비디아는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인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은 1% 넘게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들이 부진했다는 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장중 주가 및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