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소송 모멘텀 유효…목표가 20%↑-신한

  • 등록 2020-01-23 오전 8:48:25

    수정 2020-01-23 오전 8:48:2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소송 관련 이슈가 지연되고 있지만 모두 올해 1분기 안에 판결이 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23일 “연말까지 예상됐던 소송 3가지 이슈들이 지연됐지만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소송은 △킹넷(개발사 절강환유)대상 미르2 지식재산권(IP)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손배소액 수취 △37게임즈 대상 ‘전기패업’ 최종심 판결 △샨다와 미르2 IP 국제중재소송의 판결 등이다.
이들 소송은 모두 올해 1분기내에 판결이 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개발사 절강환유에게는 소액을 수취했고, 모회사 킹넷에 공동불법행위 책임 관련 행정심판을 진행중”이라며 “행정 심판의 경우 일반 소송보다 빠르게 판결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최종 수취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37게임즈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종심도 모든 심리 과정이 완료된 상태로, 1심에서 모든 데이터 삭제와 게임 중지 명령이 내려져 동일한 내용의 판결 이후에는 정식 계약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샨다와의 소송이 가장 규모가 크다”며 “싱가포르 중재법원에서 올해 1분기 내에 IP 침해 여부를 먼저 판결하고 이후 손배소 관련 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샨다게임즈 우회상장시 중국 증선위 제출 보고서에서 해당 소송을 패소 하면 약 25억위안(4150억원) 손해배상액을 예상했다”며 “이는 피고의 추정치로 해당 금액도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소송들이 마무리되면 손배소 금액 이외에도 정식계약 등을 통해 정식 로열티 수취가 가능하다”며 “이외에도 올해 미르2 관련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어 신작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