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조준호 이사 선임…3인 대표체제 구축

14기 정기주주총회 열고 이사 선임 의안 통과
구본준 부회장, LG전자 이사회 의장 맡기로
  • 등록 2016-03-18 오전 9:53:08

    수정 2016-03-18 오전 9:53:0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조성진, 조준호 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작년 연말 인사를 통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완성됐다. 지주사로 옮겼던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LG전자는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제 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이사 선임 의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조성진 H&A사업본부장과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이 사내 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정도현 CFO 사장과 함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됐다. LG전자는 작년 연말 인사에서 기존 CEO 중심체제에서 사업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3인 각자 대표체제를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증가에 따라 이사 정원을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고 이사보수 한도를 45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지주사인 ㈜LG로 자리를 옮겨 신사업을 총괄하게 된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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