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총기 난사 탈영병에 부모가 투항 권유 중"

소대장 한 명은 팔에 관통상 입어
  • 등록 2014-06-22 오후 3:56:08

    수정 2014-06-22 오후 3:56:08

[이데일리 최선 기자] 22일 오후 2시 23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민통선 이북지역 제진검문소 인근에서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과 군 병력이 대치 중이다. 현재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권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임 병장이 제진검문소 인근에 은신한 것을 오늘 오후 2시 17분께 발견했다”며 “투항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임 병장이 먼저 사격을 가해왔고 소대장 한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치 상황에서 임 병장은 수 발을 군 병력 쪽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숲속에 은신해 육안 식별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임 병장의 부모도 현장에 도착해 스피커폰을 이용해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한 군은 현재 대치 지역이 민간인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지역이기 때문에 민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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