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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지난달 24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사 전반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첫 번째 CEO 소통간담회를 여성 임원들과 했다.
이날 권 회장과 여성 임원들은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가정과 회사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비결, 후배·동료 직원과 소통하는 법, 육아지원 제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여성 임원들은 여직원 멘토링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한다면 여직원들이 회사에서 흔히 겪는 시행착오와 고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여러 가지 제도가 효과를 거두려면 동료 여직원과 함께 가고자 하는 생각, 출산과 양육으로 힘든 시기에는 마음에서부터 진심으로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조직문화를 갖추려면 리더와 구성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여성 임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전문임원제도가 여성인력의 능력을 발휘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후배들이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많은 도움을 주라”고 당부했다.
앞서 권 회장은 3월 14일 CEO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제철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15일에는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산행하며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달성과 회사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현대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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