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 12일 개최

  • 등록 2013-11-10 오후 3:44:49

    수정 2013-11-10 오후 3:44:4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가정보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정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와 함께 종교계·시민사회단체·학계·법조계·언론계·보건의료계·문화계·여성계 등 원로와 대표자들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석회의에서 각 분야 대표자들은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해 발표한다.

한편 연석회의 측은 이번 회의가 범야권 연대기구, 신(新)야권연대 등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들은 “이번 회의는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던 이들과 이 사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중도층 인사까지 함께 모여 범국민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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