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째 후진..경기침체 vs 저가매수

  • 등록 2008-11-17 오전 11:28:01

    수정 2008-11-17 오전 11:28:0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약세를 이어가며 1000대 후반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하락과 G20 정상회담 실망감이 맞물리며 한때 105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주저 앉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도 개장 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달러-원 환율도 13일만에 1400원대로 올라서며 부담을 가중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선 데다 건설사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급락세를 일단 되돌리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1분 현재 전날보다 11.22포인트(1.03%) 내린 1076.91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고점과 저점 차이가 40포인트에 이르는 변동성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움직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전 10시경 2000억원에 육박했던 프로그램 매물은 300억원 대까지 순매도규모를 줄이며 낙폭 회복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기관은 64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182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IT와 철강 등 경기민감주가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건설와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066570)가 5% 넘게 밀리고 있고, KT&G(033780)와 신세계, 포스코가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2.69% 밀리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 KT도 흐름이 좋지 않다.

반면 SK텔레콤(017670)삼성화재(000810), 현대차는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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