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20선 하회..亞 증시 반락

  • 등록 2008-05-28 오전 10:57:54

    수정 2008-05-28 오전 10:57:5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코스피의 저점과 고점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개장초 183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유가하락을 반기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속성을 의심받는 분위기다.

한동안 1820선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중국 증시 개장 이후 하락폭을 다소 커졌다. 상승 출발했다 하락세로 돌아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조금씩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 뿐만 아니라 여타 아시아 증시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일본과 대만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내 하락세로 꺾였다.

이날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33%) 내린 1819.12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하락종목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재 오르는 종목은 315개, 내리는 종목은 437개로 내리는 종목이 120개 가량 많다.

그동안 유가급등에 비교적 안전판 역할을 했던 전기가스업종과 금융업종들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그동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운수창고 업종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은 각각 4%와 2%대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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