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34개사의 3분기 현금성자산은 총 57조3071억원으로 지난해말 51조3769억원 대비 11.54%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을 비롯 수표, 당좌예금, 보통예금, 1년 만기 이내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이다.
10대그룹 소속사의 현금성자산은 30조3237억원으로 전년말 27조6553억원 대비 9.65% 늘었으며, 10대그룹 이외 상장사는 13.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금성자산중 10대그룹 비중도 52.91%로 전년말 대비 0.91%P 감소했다.
한편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장사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3조5493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조4952억원(236%) 늘었다. 또 대우조선(042660)도 2조2548억원으로 1조3933억원(161%) 늘었고, 현대미포는 1조2313억원으로 4409억원(56%), STX조선은 5336억원으로 3843억원(257%), 삼성중공업은 2조5560억원으로 3573억원(16.25%) 늘어나 조선업체들이 업황호조로 현금성자산이 늘었다.
◇현금성자산 보유금액 증가 상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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