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盧대통령 파격 영접나올듯(상보)

공식 환영행사장, 3대 헌장 기념탑서 4·25 문화회관으로 변경
  • 등록 2007-10-02 오전 11:48:24

    수정 2007-10-02 오후 12:01:3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환영행사장이 3대 헌장 기념탑에서 4·25 문화회관으로 갑자기 변경됐다. 4·25는 북한 인민군 창건 기념일이다.

4·25문화회관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장경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75년 10월 조선노동당 창당 30돌을 기념해 건립됐다.
▲ 평양시 소재 4·25 문화회관 전경

과거 2·8문화회관으로 불렸던 이곳은 지난 95년 10월 명칭이 변경됐으며 북한의 각종 집회 개최 장소로 활용되는 북한 최대의 공연시설이다.

부지면적 3.8만평, 연건평 2.4만평 규모의 대회의장(수용능력(6000석), 극장(수용능력 1100석), 영화관(수용능력 600석), 분장실, 연습실, 개별훈련실, 종합연습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곳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의 `6·17면담`이 있던 2005년 당시 남북 해외 대표단과 남북 당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6·15행사(민족통일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2000년 4월엔 가수 김연자의 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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