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쟁력 고도화" 홈플러스 '마트직송' 배민 입점한다

퀵커머스 ‘즉시배송’ 서비스와 시너지 기대
  • 등록 2024-12-03 오전 8:28:56

    수정 2024-12-03 오전 8:28:56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일 예약배송이 가능한 대형마트 ‘마트직송’ 서비스를 배달의민족(배민) 장보기 쇼핑에 최초 입점하고 온라인 경쟁력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 배달의민족 입점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배송과 고객이 원하는 날짜나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배민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내외 배달 서비스(퀵커머스) ‘즉시배송’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배송 가능한 품목도 크게 늘었다. 대형마트 식품 뿐 아니라 리빙·스포츠 용품, 완구, 가전, 의류 등 비식품까지 배달의민족 장보기 쇼핑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확대한 것은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에 대한 경험 빈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목표다.

대형마트 ‘마트직송’과 슈퍼마켓 ‘즉시배송’을 운영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은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마트직송’ 배달의민족 입점을 기념해 이달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최대 4000원)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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