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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시장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완화무드까지 겹치며 상승랠리가 이어졌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주도의 사상 최대 행진이 이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간 연기됐던 무역 회담 개최가 전화통화로 이뤄지면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미국 신규주택판매 지표 개선 소식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다.
전일 1%대 급등했던 다우지수는 25일(현지시간) 전장보다 60.02포인트(0.21%) 내린 2만8248.44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6.75포인트(0.76%) 오른 1만1466.47포인트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4포인트(0.36%) 상승한 3443.6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5.10원)보다 2.2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