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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내 첫 전기차 유료충전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전 SPC)’가 제주도 본사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전기차 유료충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전 SPC는 한국전력(015760)(지분율 28%), KT(030200)(24%), 현대자동차(005380)(24%), 비긴스(17%),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7%)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당초엔 2017년까지 322억원(제주도 200억원, 공공기관 122억원)을 투자해 총 5580기(제주도 3750기, 공공기관 1830기)의 전기차 유료충전소를 만들기로 했으나, 공공기관엔 주로 급속충전기를 설치키로 하면서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
한전 SPC는 전기차 보급 여건이 양호한 제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든 뒤 향후 전국, 나아가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유료충전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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