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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집전화로 망내외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개인의 유선 통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화 사용량이 높은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요금제로 수익 보전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는 망내외 구분 없이 유무선 모든 음성 통화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월 2만9000원(3년 약정기준/부과세 별도)을 내면 LG유플러스 가입자 간 음성통화는 물론 타 이동통신사와 음성 통화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인터넷과 모바일 LTE62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모바일 월 기본료 80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과 LTE62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기존에 각각 2000원, 8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까지 이용할 경우 총 1만8000원을 할인받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집전화 가입자와 모바일 가입자 간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와 ‘망내 무한자유 100’ 요금제 2종도 함께 출시했다.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는 월 3000원에 망내 유선과 무선통화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으며, ‘망내 무한자유 100 요금제’는 월 6000원에 망외 100분(망외 음성통화 기준 7070원 상당, 11.7원/10초)의 유무선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로 요금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집전화 시장에서도 무제한급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의 통신요금 절감에 앞장서게 됐다”며 “이번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고객에게 자유로운 통신 생활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