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7월 출시 아이폰5S는 스티브 잡스의 유작'

  • 등록 2013-04-03 오전 10:42:06

    수정 2013-04-03 오전 10:43: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오는 6월 세상에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S가 스티브 잡스 시대에 디자인된 제품이라는 설이 흘러나왔다.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은 애플이 잡스가 사망하기 전에 이미 아이폰5S를 개발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이 스티브 잡스 생전에 차세대 모델들을 개발해놓은 상태였고 그중 하나는 곧 출시될 아이폰 즉, 이르면 6월 공개되는 아이폰5S 모델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이폰5 화이트
잡스는 지난 2011년 11월에 사망했다. 사망 하루 전 아이폰4S가 발표됐고 그 뒤의 2개 제품 역시 잡스가 디자인해놓고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폰5와 곧 나오는 아이폰5S가 잡스의 ‘유작(생전에 남긴 작품)’이 된다는 결론이다.

이 같은 사실은 우연한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조지 가스콘 샌프란시스코 검찰총장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휴대전화 절도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던 중 애플 측으로부터 이런 폭탄(?) 발언을 전해 들었다.

가스콘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애플의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마이클 폴크스가 “잡스 생전에 이미 향후 2개 세대의 휴대전화를 개발해 놓아서 절도된 기기를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한편 아이폰5S는 오는 6월 ‘언팩(첫공개)’ 행사를 갖고 7월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은 올해 안에 야심작인 ‘스마트 워치(시계형 스마트폰)’를 내놓을 거라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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