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장중 하락반전..보합권 등락

  • 등록 2012-10-05 오후 1:35:52

    수정 2012-10-05 오후 1:35:5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나마 개인의 매도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추가 하락을 막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1993.5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반짝 200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1990선을 지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기관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9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6억원, 151억원 규모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약세로 돌아서는 종목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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