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5인승 모델 4개 트림으로 확대

레드멜롯 신규 컬러 적용..판매 돌입
  • 등록 2012-07-04 오전 10:48:20

    수정 2012-07-04 오전 10:48:20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형 싼타페의 5인승 모델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렸다.

현대차는 5인승 모델을 2.0 2WD 전트림에 확대 적용하고 ‘레드멜롯(Red Merlot)’ 컬러를 신규 적용한 신형 싼타페를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신형 싼타페의 경우 5인승 시트는 2.0 2WD 모델 스마트(Smart)와 모던(Modern) 등 2개 트림에서만 기본으로 적용(7인승 시트는 50만원 별도 옵션)됐고, 그 외 2.0 2WD 모델 프리미엄(Premium) 및 익스클루시브(Exclusive)에는 7인승 시트가 적용돼 있었다.
이번에 신형 싼타페 2.0 2WD 프리미엄(Premium)과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트림에 5인승 시트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 두 트림의 판매 가격은 50만원씩 인하됐으며,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다. 또 7인승 시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옵션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50만원으로 운영된다.

5인승 모델 확대 적용과 더불어 신형 싼타페에 신규 레드멜롯 컬러가 새로 추가됐다. 레드멜롯 컬러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레드톤의 색상으로, 컬러명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과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에서 재배돼 보르도 와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을 일컫는 ‘멜롯’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의 신규 컬러와 시트 다변화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다시 한번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국내 SUV 판매의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신형 싼타페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싼타페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지닌 ‘반전의 매력’을 앞세워 지난 6월 1만423대가 판매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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