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으로 후퇴..프로그램 매물 부담

  • 등록 2011-01-12 오전 9:59:40

    수정 2011-01-12 오전 9:59:4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보합 수준까지 후퇴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2096.65)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1%(0.18포인트) 오른 2088.5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과 56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선물시장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850계약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86계약 순매도다.

이 때문에 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거래는 1000억원 이상 팔자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360억원 순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다. 삼성전자로 258억원 이상 순매도가 몰리면서 삼성전자의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의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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