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진證·금호생명 M&A 참여 안해"

31일 유진證·금호생명 예비입찰 마감
  • 등록 2008-10-31 오전 11:14:45

    수정 2008-10-31 오전 11:14:45

[이데일리 백종훈 유용무기자] `큰 손` 롯데그룹이 매각입찰중인 유진투자증권(001200)과 금호생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그룹 고위관계자는 31일 "유진투자증권과 금호생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도 "그룹과 계열사 모두 금호생명 M&A는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애초부터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도 지난 10일 `한·일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BSR)` 환영 만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진투자증권이나 금호생명 인수에 관심이 없으며 때가 아니라고 말했었다. ☞「신동빈 부회장 '유진증권 관심없다..지금은 때가 아니다'(2008년 10월10일 오전8시)」

한편 31일 유진투자증권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과 CSFB증권은 매각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 다음달 중 인수자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간도 이날 오후 매각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하고 조만간 인수자 실사를 진행키로 했다.

▶ 관련기사 ◀
☞KB금융 "유진證 인수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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