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메모리 수출 13개월만에 역성장

6월 수출 2.4억불..전년비 15%↓
D램 수출은 두달째 증가세
  • 등록 2008-07-03 오전 11:06:16

    수정 2008-07-03 오전 11:06:1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출이 13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가격 하락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가 수출한 낸드플래시메모리 규모는 2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5%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13개월만이다.

낸드플래시메모리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탔지만 올 2월을 정점으로 IT 수요 부진 전망속에 가격이 하락하며 둔화세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 경제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감소 추세가 계속될 지 주목된다.

D램(메모리 MCP 포함)의 6월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6.90%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로 지난달 4.6%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조금씩 회복되는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만 역시 경기 침체의 파고를 어떻게 뚫고 나갈 지가 관심이다.

한편 반도체와 휴대폰 등 IT 제품 6월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보다 12.5% 늘어난 115억7000만달러, 수입은 18.5% 늘어난 64억7000만달러로 51억달러의 흑자가 발생했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패널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상반기 IT 수출은 6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1% 늘면서 700억달러도 바라보게 됐다. 휴대폰이 30% 늘어난 166억6000만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이 129억4000만달러로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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