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인터파크 최고의 책’ 독자 투표 결과(사진=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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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터파크 회원들이 직접 투표한 ‘2019년 최고의 책’으로 박막례·김유라 저자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선정됐다.
‘2019 최고의 책’은 인터파크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28종의 후보를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진행한 것이다. 총 23만 6154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나이 71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직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인 김유라 PD의 에세이다. 그들의 유튜브 비하인드 스토리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사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고희(古稀)가 지나서 맞이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유튜브 구독자가 어느새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위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작가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까지, 여행의 순간 느꼈던 감정과 경험들을 풀어낸 에세이다. 3위에는 유시민 작가의 인문교양 서적 ‘유럽 도시 기행 1’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최근 1년간(2018년 10월 24일~2019년 10월 15일) 판매량 분석을 통해 소설, 에세이·예술, 자기계발·경제경영 등 전체 8개 카테고리별 상위 5개 도서를 선정해 총 40종의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함께 소개한다. 2006년부터 선정된 역대 최고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도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수현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담당자는 “‘2019 최고의 책’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유튜브 등의 SNS 채널이 도서 업계에도 큰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트렌드에 따라 이런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