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해양 오일·가스 설비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등 해양 생산설비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과 GE는 2013년 동일한 내용의 MOU를 체결한 후 현재까지 탑사이드 장비 등에 대한 검토를 상당부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이번 MOU 갱신을 통해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김장진 대우조선해양 사업본부장(전무), 유인상 기술본부장(전무)이 참석했으며, GE측에서는 팀 슈와이커트(Tim Schweikert) 마린 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진 사업본부장은 “세계적 브랜드파워를 지닌 GE와 협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한걸음 앞서가게 됐다”며 “저유가 시대에도 생존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장진(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전무와 팀 슈와이커트 GE 마린 솔루션 사장이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해양 사업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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