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루투스 활용한 모바일 결제 기술 선봬

근거리 결제 기술과 여러 장의 카드를 통합 관리
  • 등록 2014-11-11 오전 9:12:42

    수정 2014-11-11 오전 9:12: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1일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 두 가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근거리에서 간편하게 결재하는 ‘BLE(블루투스 저전력, Bluetooth Low Energy) 페이먼트’ 기술이다. 두번째는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로 통합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다.

두 결제 기술 모두 블루투스 4.0을 핵심 기반으로 했다. 블루투스 4.0은 저전력으로 장기간 근거리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BLE 페이먼트는 결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POS(Point of Sales)’기기에 다가가면 바로 쓸 수 있다.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근거리 통신이 가능해 사용자는 앉은 자리에서 바로 사용 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BLE 페이먼트’의 도입으로 매번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또 다른 기술은 ‘BLE 전자카드’이다. ‘BLE 전자카드’는 사용 중인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기존 카드와 동일한 형태의 전자카드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BLE 전자카드는 수십 장의 플라스틱 카드 정보를 수록할 수 있다. 10개까지는 단축 버튼을 통해 사용할 카드를 바로 선택후 탑재된 IC카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BLE 기술을 활용해 앱세서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전자카드 분실 시 스마트폰에서 추가적인 결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카드 관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BLE 페이먼트와 BLE 전자카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두 기술 모두 POS기기나 스마트폰이 퍼져있는 국가일 경우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SK텔레콤은 평가했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은 “BLE 페이먼트, BLE 전자카드 기술의 개발을 통해 소비자분들의 결제생활이 한결 편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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