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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주료 음료 제품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음료 등 대부분의 인기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이로써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의 가격(톨사이즈 기준)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카페라떼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
다만 화이트모카의 가격은 100원 인상된다. 그린티라떼,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의 음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대형 커피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커피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현재 없다”면서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 6월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각 나라마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커피업계 관계자는 “커피 한잔의 재료 가격은 100원, 2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재료 값보다 다른 부분이 가격에 더 영향을 미치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