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멤브레인 정수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첫 수주로 효성은 정수시스템의 핵심인 멤브레인 모듈을 공급하고, 효성의 수처리 사업 전문 계열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시스템 제작과 설치를 담당한다.
효성의 멤브레인 시스템은 기존의 모래 대신 여과막으로 물 속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제품이다. 효성은 3년여에 걸친 기술 연구 끝에 섬유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빨대 모양의 중공사(中空絲)를 다발 형태로 묶은 여과막 모듈을 개발한 바 있다.
효성은 수조에 담겨진 여과막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정수가 되는 ‘침지형 멤브레인 시스템’을 이번에 고흥군 호형 정수장에서 수주했으며, 인위적으로 압력을 가해 물이 빨리 빠져나가도록 함으로써 정수처리율을 높인 ‘가압형 멤브레인 시스템’도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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