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어도 등 포함 방공구역 확대 논의…3일 확정키로

  • 등록 2013-12-01 오후 5:43:21

    수정 2013-12-01 오후 5:50:0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1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어도 상공을 포함한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KADIZ)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와 여당은 최종협의를 거쳐 3일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관련부처 장관과 관계자들이 청와대에 모인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필리핀 파병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에 한반도 남쪽 이어도 상공이 포함된 것과 관련, KADIZ를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KADIZ에 이어도를 비롯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포함된 마라도·홍도 상공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KADIZ에 최소한 이어도 상공을 포함하는 범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3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협의회를 열어 최종조율을 거친 뒤 KADIZ 확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韓中, 이어도 갈등 격화…방공식별구역 놓고 충돌하나
☞ 정부 "이어도 포함한 방공식별구역 확장 검토"(종합)
☞ 中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 포함 논란…정부 "中에 유감"(종합)
☞ 바이든 美부통령, 日방문 '中방공구역 철회요구' 문서화
☞ 中, 방공구역 설정이후 첫 긴급발진…대화도 제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