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21개 일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전년보다 1계단 오른 5위,
현대차(005380)는 2계단 상승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이디파워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신차구매 후 3개월이 지난 고객 8만3000명을 대상으로 77개 문항을 설문조사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와 달리 실내공간 등 감성 부문에 평가가 주된 요소로 올해로 18년째 조사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기아차는 1000점 만점 중 797점, 현대차는 792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평균 786점을 웃돌았다. 특히 기아차 쏘울은 차급별 조사에서도 소형 다목적차(MPV)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톱3에 오른 차종은 현대차가 엑센트, 벨로스터, 아제라(그랜저), 에쿠스, 투싼 5개 차종, 기아차가 리오(프라이드), 쏘울, 옵티마(K5) 3개다.
일반 브랜드별 1~4위는 램(817, 크라이슬러그룹 산하), 폭스바겐(809), 미니(801, BMW), 뷰익(800, GM)이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혼다(791), 포드(790), 닛산(790), 쉐보레(788) 등을 앞섰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선 포르쉐(884), 아우디(857), BMW(854)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 미국 제이디파워 브랜드별 ‘2013 상품성 만족도 조사’. 제이디파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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