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원동 靑 경제수석

  • 등록 2013-02-19 오전 10:46:33

    수정 2013-02-19 오전 10:46:33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박근혜 정부 첫 경제수석에 임명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KS(경기고·서울대 출신)의 정통 엘리트 경제관료로 꼽히는 인물이다. 1956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석박사)을 공부한 학구파로도 유명하다.

행시 23회로 조용한 성격에 일 욕심이 많고 합리적인 스타일로 선후배 모두의 신망이 두텁다.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재직 시절 재경부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뽑은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정경제원 조사홍보과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재경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심의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두루 거친 거시정책통이다. 정책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재경부 시절 제주도 영어타운 건설계획, 기업환경개선대책 등을 주도했다.

참여정부의 경제정책통이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지난 2009년 1월부터 총리실에서 ‘자원외교 팀’에 합류했다.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특별한 인연으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한 전 총리와 서울대 경제학과 시절 사제의 인연으로 만나, 한 총리가 주례를 본 몇 안 되는 제자 중 한 명일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지난 2011년 9월부터는 제 10대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지냈다.

▲1956년 충남 논산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 ▲행시 23회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대통령 경제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재경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심의관 ▲재경부 정책기획관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재경부 차관보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 조세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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