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박지원, 많이 봐야 50표 정도”

  • 등록 2012-05-02 오전 10:23:48

    수정 2012-05-02 오전 10:23:4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유인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후보가 2일 “(박지원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표는) 많이 봐야 50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각 후보들이) 확실하다고 하는 표를 다 합치면 (총 127표보다 많은) 200표가 넘는다”며 “(박지원 원내대표의 표는 과반에) 한참 모자란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둘(이해찬-박지원)이 이렇게 하면 확 제압이 되고 따라올 거라고 착각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상당히 당황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해찬 총리와 박지원 후보 간 일종의 담합은 우리 민주당의 역동성을 죽이고 그대로 이번 의원총회에서 추진되면 대선 가도가 상당히 어두워진다”며 “12월 정권교체는 정말 중요한데 그러려면 저 담합이 그대로 추인되는 건 막아야 된다는 게 어제(1일) 합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박 연대는) 우리가 아껴야 될 그리고 정치에 인문한 지 얼마 안 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 사람 끌어들이고 밖에 원로들 끌어들였다”며 “두 분이 저렇게 합의한 게 그대로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된다, 압도적 과반을 받는다고 해도 과연 국민들이 잘했다고 박수치고 이당이 활력을 찾아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고문 불출마설과 관련 권력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원래 정치를 안하려던 분 아니냐”며 “권력의지가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이미 총선을 치렀고, 다음부터 의지가 생기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지가) 많이 생겼다”며 “(이제는 대선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전일 “문재인 고문보다 김두관 지사가 새누리당에 더 위협적이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젊은 사람의 교란책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저도 ‘박근혜 후보보다 김문수 지사가 훨씬 위협적이다’ 이렇게 한마디 할까요”라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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