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끼리 물건 사고파세요"..모바일 `오픈마켓` 등장

CJ오쇼핑, 아이폰용 앱 `오늘마켓` 출시
  • 등록 2011-02-14 오전 9:53:46

    수정 2011-02-14 오전 9:53:4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일반인들이 서로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 CJ오쇼핑(035760)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오늘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C2C(Customer to Customer) 커머스 모델이다.

CJ오쇼핑은 그동안 `오늘마켓`의 시험판을 운영하다가 버그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 해 이날 정식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에 안드로이드 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이 물품을 판매하려면 사진을 촬영해 컴퓨터에 옮기고, 인터넷 카페 등에 가입해 업로드 하는 등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오늘마켓`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 업로드가 가능한 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활용, 휴대폰으로 물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트위터,페이스북) 등 구매자가 연락을 받을 방법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상품을 등록 시간 순, 인기 있는 상품 순으로 볼 수 있으며 LBS(Location Based Service :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신의 현 위치와 가까운 곳에 있는 판매자의 상품만 선택적으로 볼 수 있다.

판매자의 페이스북 팬(Fan)이나 트위터 팔로워(Follower)들에게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기존 공동구매 모델과는 다른 개념의 새로운 `개인 참여형 소셜커머스` 도 가능하게 됐다.

CJ오쇼핑은 `오늘마켓`을 차별화 된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중개 수수료 없는 개인 간의 물품 거래를 기본으로 하면서 CJ오쇼핑의 아울렛 상품과 일일특가, 당일배송 상품 등 모바일에 특화된 상품을 알리는 홍보 창구로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하여 CJ오쇼핑이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는 사회 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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