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05%) 오른 1662.82를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데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1% 성장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분위기는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지속한 데다 기관투자가도 닷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개선된 수급 상황이 전날의 급등 부담을 이겨내는 듯 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다음주 금통위 금리 결정, 쿼드러플 위칭데이 등의 이슈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경계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658억원, 기관이 11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011억원 순매도다.
철강과 금융업종의 부진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유통과 의약품업종도 1% 가량 밀리는 모양새다. 반면 의료정밀, 운송장비, 기계, IT주는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기아차(000270)와 하이닉스가 나란히 4% 넘게 급등중이고, 삼성전기(009150)와 두산중공업(034020),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 등은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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