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결산효과가 사라지고 금호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신규연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무려 0.58%포인트나 급등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월말의 0.76%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표 참조
연말 결산 직후 신규연체 발생이 늘어나고 연체정리실적이 줄어드는 계절성과 작년말 금호그룹 및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관련 중소기업 연체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들 대기업의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관련 협력사 연체 증가 등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1.47%로 0.33%포인트 악화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0.09%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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