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업부문 1800명 서초동에 둥지튼다

홈·개인고객부문 등 연말 서초동 사옥으로 이전
분당본사 `경영지원`-서초동 `대고객`-광화문 `대외협력`
  • 등록 2009-06-04 오전 10:41:13

    수정 2009-06-04 오전 10:41:13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가 유무선 핵심제품 판매 등 대고객 조직을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모으기로 했다.

KT는 올해 말까지 서울 잠실과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에 위치한 홈고객부문과 개인고객부문을 비롯해 주요 본부를 서울 서초동 교대역 근처의 임대사옥에 집결시킬 예정이다. 사옥 예정건물은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 이외에 이전이 확정된 본부는 CC(코퍼레이트센터),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미디어본부, 글로벌본부 등이다.

이와 관련 개인고객부문으로 명칭이 변경된 옛 KTF는 사용하던 서울 잠실 사옥의 임대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된다.

새로 오픈하게 될 서초동 사옥에는 1800명 가량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서초동의 조직규모가 분당 본사보다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 분당 본사에는 총 2000명 가량이 근무해왔다. 이들 가운데 대외협력 등 200명 가량이 서울 광화문 사옥으로 옮길 예정이다. 

KT가 서초동에 이들 조직을 모으는 이유는 분당 본사와 잠실 사옥이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 대 고객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부문과 본부를 한 곳에 모아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다.

예정된 서초동 사옥은 고속 터미널과 용산 및 서울역과 가까워 잠실과 분당보다 훨씬 유리하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도 분당 분사보다 가깝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과 관련되거나 수익과 민감한 부서는 고객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서초동에 관련 부서를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말 서초동 사옥 입주가 끝나면 ▲분당 본사는 재무·기획 등 경영지원부문 ▲서초동사옥은 대 고객부문 ▲광화문사옥은 대관·홍보 등 대외협력부문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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