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명절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실시… 1260억원 규모

  • 등록 2024-09-05 오전 8:16:30

    수정 2024-09-05 오전 8:16:3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26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SKT 을지로사옥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대리점이 대싱이다. 이번 조기 지급은 SKT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매년 명절마다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오고 있다.

SKT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 파트너사들의 안정적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2011년 업계 최초로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출연한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하고 감면 이자율을 최대 2.7%까지 확대했으며, 최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무이자 대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가 대금을 신청하면 별도 담보 없이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로, 협력사들의 신속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SKT는 ESG 경영 지원, 생성형 AI 과정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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