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등 3인, 프라이머 합류…"스타트업 키운다"

  • 등록 2017-06-29 오전 8:40:58

    수정 2017-06-29 오전 8:40:58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무엘황 엔피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파트너로, 김형우 에이블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벤처파트너로, 총 3인이 프라이머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라이머는 2010년에 설립되어 IT서비스, 소프트웨어, 핀테크 등의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하며 현재까지 121개사에 투자하고 멘토링한 바 있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다.

이번에 새롭게 파트너로 합류하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서울대 법대,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2009년부터 올해 3월까지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근 배달의민족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사무엘황 대표는 6살때 미국으로 이민, MIT 졸업 후 2009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 2014년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엑싯했으며, 2016년부터 엔피에쿼티파트너스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벤처파트너로 참여하는 김형우 에이블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SK네트웍스에서 마케팅 임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에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메가박스 스크린광고 대행사로 잘 알려져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이번에 같이하게 된 파트너분들과 기존의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파트너들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진출에 대한 프라이머의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존의 프라이머 파트너는 이니시스, 이니텍의 창업자인 권도균 대표를 주축으로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오치영 지란지교 대표, 박태형·장준호 인포뱅크 공동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배기홍·존남 스트롱벤쳐스 공동대표 등 10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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