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양파일은 동양그룹에서 분리된 지 1년여 만에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오는 23~24일 수요 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7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동양파일은 1992년 건립됐고 아파트, 초고층 건축물, 플랜트 설비 등의 기초 공사에 사용하는 PHC 파일 생산 업체다. 동양파일은 2013년 동양시멘트 100% 자회사였지만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던 동양그룹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현재 최대주주인 한림건설과 케이에이치디에 매각됐다.
공모주식 수는 800만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만1600원이다. 공모주식 수와 공모가 밴드를 고려하면 공모 금액은 800억~92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양파일은 공모자금 중 330억 원을 대구은행 장기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은 생산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24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5 한국올림피아드(KMO) 1, 2차에서 391명이 수상하는 등 교육 실적도 우수하다. 회사 매출액도 2012년 237억원, 2013년 302억원, 2014년 382억원으로 3개년 연평균 17% 성장했다. CMS는 IPO를 계기로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K-러닝’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지속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