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70주년 기념식 "창업 정신 새겨"

  • 등록 2015-09-05 오후 5:11:24

    수정 2015-09-05 오후 5:11:2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에서 본사 및 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대단한 여정, 대단한 기업(Great Journey, Great Company)’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5일 오전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에서 개최된 아모레퍼시픽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는 주제로 열렸다.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꿈으로부터 시작된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과 ‘나의 길(My way)’등의 오마주 공연 등 창립 70주년을 자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모범사원과 장기 근속자 등 국내외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동근 전 사장, 오원식 전 부사장 등의 원로 임원을 비롯하여 아모레 카운셀러로 41년 근무한 김계화 카운셀러 등에 대한 특별공로상도 시상했다.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더 큰 미래(Great Global Brand company)’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표현한 ‘비전다짐 영상’ 상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70주년 창립기념식은 서성환 선대회장께 바치는 평전 헌정식과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역사를 한 곳에 담은 아카이브 개관식 등을 통해 창업정신을 되새겼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평전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는 평생 화장품 외길을 걸으며 가내수공업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을 세계 시장에 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이 걸어온 여정을 담고 있다.

이날 오후 개관한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는 제품, 간행물, 디자인 제작물, 영상 등 다양한 사내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공간이다.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 관람은 무료이며,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전화예약(02-6040-4501)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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