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베셀, 이전상장 첫날 급락…공모가는 상회

  • 등록 2015-06-19 오전 9:12:40

    수정 2015-06-19 오전 9:12:4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베셀(177350)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첫날 급락세다. 다만 공모가는 상회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베셀은 시초가 대비 11.94% 하락한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셀은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9000원)을 웃돈 1만3400원에 형성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18% 넘게 밀리기도 했다.

2004년 설립한 베셀은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LCD와 OLED 인라인 시스템은 다양한 용도의 LCD를 특성에 맞게 생산할 수 있는 장비다. LCD 베이크오븐도 자체 개발했다. LCD를 생산할 때 글라스(Glass)를 말리기 위해 높은 온도의 공기를 순환해주는 설비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중국 4대 패널 업체를 비롯한 8개사 20여개의 공장에 납입실적을 보유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525억원의 중국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베셀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셀 인라인(Cell In-Line)시스템의 경우 중국에서 81%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의 베셀의 독보적인 입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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