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강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이 승인되면서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거래일 대비 1.62% 오른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측이 ‘북 김양건의 감사인사’ 수령을 위한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개성방문을 신청했다”며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는 김성재 이사 등 총 7명, 현대아산측은 현정은 회장 등 총 7명이 24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분 22.03%를 보유한
현대상선(011200)의 유상증자 소식에도 우려보다 방북 승인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더 강하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3일 운영·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3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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